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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신년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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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4회 작성일 22-01-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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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1 > 뉴스 | 한의신문 (ak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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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2021년 신축년(辛丑年) 한 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밝았습니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정의로운 동물의 수호자로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결과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호랑이답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여러분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해 대한한의학회는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상황에서 학술활동 장려를 하며 학회 본연의 역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021 전국한의학학술대회 1차, 2차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온라인 교육을 위한 보건 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한 단계 성장하는 한 해였습니다.

 

이 뿐 아니라, 제34회 ICMART 세계의료 침술대회에서 단독 한국세션을 진행하였고, 일본동양의학회와의 2021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함께 주관한 2021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한일심포지엄 및 한중학술대회 등 막혀버린 하늘길을 뛰어넘어 온라인으로 다양한 국제학술교류를 진행하여, 한의학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썼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1일 표준한의학용어집 2.1버전을 새롭게 발간하였습니다. 총 표제어 수 9,074개, 대표 표제어 수 5,851개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의학 표준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한의학 교육, 한의 진료, 각종 공문서 작성 및 한의약 정보체계의 표준화에 크게 기여하는 뜻깊은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2022년을 맞이하여, 한의약이 국민 건강 증진에 더욱 빛을 낼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 대한한의학회의 새로운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서 한의약은 더 이상 옛것이 아닌 현대과학과 어우러져 발전 할 수 있는 학문이며,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의학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춥고 어둡듯이 봄이 오기 전의 매서운 추위가 여전히 어깨를 움츠리게 합니다. 한의계 역시 다사다난한 한 해를 지나왔지만 2022년 임인년은 밝아올 아침의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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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2022가 평가인증에 안착될 수 있도록 역량 집중”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육태한 원장

 

보건복지부에서는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을 개정하여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된 노인 문제에 한의학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2022년부터는 치매 진단 및 치료에 한의학이 활용될 수 있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전국의 41개 지방자치단체가 난임부부에 대한 한의치료의 지원 근거를 담은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 역시 특기할 일입니다. 

 

한의학이 난임으로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한 해 한평원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평원은 교육부의 평가인증 인정 기관으로 2018 해에는 3년 인증을 받았습니다만 2021년 인정기관 지정 심사에서는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습니다. 한의학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 기관으로서의 전문성, 공정성, 독립성이 공신력 있게 확인되었다 하겠습니다. 

 

또한 한평원 조직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조직 체계는 유지하여 한평원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조직 인력을 새로이 개편하여 다양한 시각을 확보하고 역할 수행에 신뢰성을 더하고자 하였습니다. 

 

2021년 한평원이 주력했던 과제는 2019년 발표된 KAS2021을 보완하여 새로운 평가 기준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평가 기준 개발의 절차적인 정당성을 갖추고자 현장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수렴하는 한편, 한평원의 2주기 평가에 대한 메타 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등 개정안의 신뢰도와 완성도를 높여 KAS2022를 공표하였습니다.

 

2022년은 변경된 기준을 프로그램 평가인증에 적용하는 첫 해입니다. 한평원은 KAS2022가 평가인증에 안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려 합니다. KAS2022의 이해를 돕기 위한 워크숍, 설명회와 평가자들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선된 기준이 한의학교육의 질 개선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한의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는 핵심적인 주체는 한의과대학입니다. 한의사를 양성하는  학교들의 자율적인 변화가 있어야만 위와 같은 한평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한평원이 준비한 KAS2022가 각 대학의 자율적인 변화와 책임 있는 혁신의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로부터 촉발된 각 대학의 성장은 한의학의 발전과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신뢰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평원이 앞으로도 이러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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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한의계가 진정한 K-방역의 주인공이 되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재동 이사장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2년여 동안 전 지구적으로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한의계의 미래는 향후 우리 한의계를 이끌어갈 후학들의 교육에 달려있으며, 또한 대학의 책무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좋은 한의사, 역량 있는 한의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대협은 한의학 교육을 글로벌 의학계열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나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요즘 전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역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접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가적으로 경제적·사회적 많은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으며,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의 불확실성과 시간이 지남에 따른 중화항체의 역가감소로 지속적인 부스트주사 등 많은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의 특징은 20〜40대의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은 감염이 되어도 대부분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반면 면역력이 떨어진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성기저질환 환자가 감염되면 10% 이상이 중증환자로 빠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방역대책으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볼때 앞으로 정부가 추진해야할 방역은 현재와 같이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상이 무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집중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에 빠지지 않도록 면역력을 강화하는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향후 추진해야할 방역대책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만큼 새해에는 이러한 면역력 강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한의계가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백신접종만을 강요하는 K-방역이 아니라 인체의 자연 면역력 증강을 통한 진정한 K-방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한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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