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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국시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비전 및 발전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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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2-06-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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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비전 및 발전방향 '공유' > 뉴스 | 한의신문 (akomnews.com)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국시원 역사와 비전’ 주제로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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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이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룸에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보건의약인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국시원 역사와 비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상익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의사 면허제도와 국가시험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근대 초기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한의사·의사 면허제도와 국가시험 제도를 소개한 황상익 교수는 “일제는 근대서양의료 교육을 받은 의사와 전통의료인으로 이원화된 의사 제도를 운영했다”며 의사 제도 운영에 식민지적 관점이 반영됐음을 암시했다.

 

황 교수는 이어 “이같은 이원화된 의료제도는 1952년 1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령을 통해 공식화한 후 현행의 의료법 내 국가시험 제도를 통해 각 직역의 시험을 별도로 치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선 한림대 의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학술지 Jeehp 발전사’라는 주제의 두 번째 기조강연을 통해 국시원 학술지 ‘Journal of Educational Evaluation for Health Professions’(Jeehp)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학술지 발전 전략으로 2023년도 SCI(E) 등재, 논문 수 확충, 국가면허시험 원고 확충 등을 제시했다.

 

허 교수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 타국 기관과 협력해 국가면허시험에 대한 원고를 확충하고 권장보고지침 훈련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국시원 학술지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은 △국민과 함께하는 청년 국시원(김선호 경영기획본부장) △연구 과제로 살펴보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발전(이경신 연구개발본부장) △보건의료인국가시험 문항 개발 및 출제의 역사와 비전(김현찬 출제운영본부장)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황재호 시험운영본부장) △치과의사 실기시험에 관하여(손성호 실기시험본부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김선호 부장은 국시원의 성장 과정과 국정감사 지적사항 등을 공유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이해 시도 중인 컴퓨터기반시험(CBT), 재정건전성 강화 등의 사업을 소개했다.

 

김 부장은 “올 하반기 CBT 상설시험장을 전국 8개 권역 9개 센터로 구축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등 단단한 국시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0년 간의 연구 수행 실적을 소개한 이경신 본부장은 “지난해까지 국시원의 주된 연구 주제는 ‘할 줄 아는가?’, ‘잘 할 수 있는가?’ 등이었다면 올해부터는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할 수 있는가?’를 위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찬 본부장은 사례형, 멀티미디어형 등 임상현장 중심의 시험 문항을 소개하고 비전으로 △평가시스템 전문성 강화 △직무 중심의 문항 개발 활성화 △출제오류 ZERO 달성 △시험 전문 인재 양성 △출제센터 증축 등을 제시했다.

 

황재호 본부장은 의사 CBT 시행 현황과 응시자 반응 등을 공유한 뒤 CBT 도입 직종 확대, 다양한 문항유형 적용, CBT 상설시험 구축 및 확대 등을 미래 방향으로 제시했다.

 

황 본부장은 “CBT 도입 흐름에 힘입어 한의사 직종도 2023년에 CBT를 도입해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윤성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시원은 지난 30년 동안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제도의 전문화와 평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명실상부한 보건의료인 전문평가기관으로 발돋움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가 국시원 성장의 새로운 발판이 되도록 활발한 토의와 조언으로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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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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